5일 디포커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생산설비 운전·유지보수를 책임지고 있는 현대아이티씨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인사관리(HR) 선진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대아이티씨는 HR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중장기적 경영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차세대 ERP 도입을 결정했다.
ERP 솔루션은 현대차그룹 중견 계열사의 표준 ERP로 자리잡은 '카니아스ERP(canias ERP)'가 선정됐으며, 구축 파트너로는 현대오토에버와 디포커스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시스템 기능 개발 단계에 진입해 핵심 업무 모듈의 구현이 진행 중이다.
도입 예정 모듈은 ▲인사관리(HR) ▲구매·자재관리 ▲재무회계 ▲관리회계 등 기업 경영의 핵심 기능을 포괄하고 있으며, 웹 기반의 사원자율서비스(ESS) 시스템과 모바일 근태관리 시스템도 함께 도입된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인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전자세금계산서, 법인카드, 펌뱅킹 연동 기능도 함께 구축돼 업무 편의성은 물론 내부통제와 투명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는 "현대아이티씨가 ERP 솔루션을 선정함에 있어 라이선스 가격 경쟁력, 기능의 적합도, 추가 개발의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카니아스ERP'를 선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아이티씨의 다양한 HR 규정과 운영 지침을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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