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센터식단에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도입 검토

기사등록 2025/05/02 11:19:54

안면읍 창기리서 연 1t 정도 출하

사포닌 함량 높고 쓴맛 적은데다 향 풍부

고급 식재료로 각광

[태안=뉴시스] 지난달 24일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의 한 농장에서 농장주가 갓 수확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보여 주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일 해양치유센터 치유식단에 태안산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치유식단은 센터 치유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이 현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유럽에서 '채소의 왕'으로 불리며 고급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스파라거스는 녹색인데 반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이름 그대로 흰색이다.

현재 안면읍 창기리 한 농장 1000㎡(약 300평)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돼 연간 약 1t 정도 출하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는 4월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해 7월 초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녹색 아스파라거스보다 쓴맛이 적고 맛이 부드러운데다 향이 풍부하다.

또 사포닌 함량이 높아 면역력 향상에도 좋고 색감도 독특하다.

농장 대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연 출하량이 많지 않아 국내에선 희귀한 식재료"라며 "최근 고급 식재료로 셰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등지 주요 레스토랑에도 납품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해 육쪽마늘, 감태, 호박고구마, 대하, 꽃게 등 태안의 우수 식재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도 및 요식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식단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태안 특산물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햇빛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로 길러지고, 수확도 빛이 없는 밤에 진행되는 등 재배 방식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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