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투자 소홀 지적에 "지속 증대" 해명
유영상 "투자 충분하지 않아도 지속한 건 사실"
[서울=뉴시스] 박은비 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일 "다른 통신사 대비 정보보호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5년간 지속적으로 증대해왔고 800억~850억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수펙스홀에서 진행된 일일브리핑에서 "투자가 충분하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물론 KT가 우리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2년 전 사고 이후 투자를 늘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부에 공개된 투자 관련 자료는 2021년 기준인데 2022년에 나온 자료"라며 "당시 SK텔레콤은 2021년 11월에 분할을 해서 인건비가 늘고 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 "SK스퀘어 관련 투자는 (해당 자료에) 그 내용이 포함이 안 됐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를 합쳐서 800억원"이라며 "정보보호 투자 관련 대폭 감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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