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맞아 대구 도심에서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우비를 입거나 손에 우산을 들고 모여들어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 앞 도로에서 '2025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본 집회 전 서비스연맹, 공공운수노조 등은 대구 곳곳에서 사전대회 및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전대회 이후 행진해 본 집회에 합류했다.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가지각색의 우비를 입고 "노동기본권 쟁취"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
집회 시작에 앞서 이주노동자,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대표가 무대에 올라 개회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민주노총이 싸우겠다"며 민중 의례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부 본부장은 "우리 건설 노동자는 죽지 않고 현장에서 일하고 싶을 뿐"이라며 "일터와 지역을 변화시켜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집회에는 약 250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5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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