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주민주도 관광두례사업 본격 추진…참여자 모집

기사등록 2025/05/01 13:47:09
[정읍=뉴시스] 지난달 30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2025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 설명회'. 참석자들이 사업 활성활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주민사업체를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읍시청에서는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한국관광공사 오충섭 전북지사장, 최준양 시 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관광두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공동체의 자립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백정록 정읍PD가 사회를 맡은 설명회에서는 ▲공모 절차·지원 사항 안내 ▲완주군 황미선 PD의 성공 사례 발표 ▲백정록 정읍PD의 정읍 관광 진단·사업 방향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사업체 공모에는 3인 이상의 공동체로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정읍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사업체는 서류 심사, 온라인 교육, 현장 실사, 발표 및 종합 평가를 거쳐 7월 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체에는 최대 5년간 1억1000만원 내의 지원금과 함께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시범 사업, 법률·세무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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