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 베트남서 KFA 유소년 챌린지

기사등록 2025/04/30 14:35:43 최종수정 2025/04/30 14:37:57

한국-베트남 축구 교류의 새 장

[서울=뉴시스]박항서 축구아카데미, KFA 유소년챌린지.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유소년 기술 인증 프로그램인 'KFA 챌린지'가 최근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와의 협력 아래 추진됐으며, 베트남 유소년 선수들이 한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축구 기술을 평가받고 인증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유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직접 구상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현재 하노이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며, 이번 KFA 챌린지 도입은 그 비전의 일환으로 실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리블, 패스, 슈팅, 볼 컨트롤 등 축구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유소년들이 적용받는 인증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베트남 유소년들에게도 국제적인 기준의 성장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 이동준 대표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성장을 이끌어온 시스템을 베트남 현지에 맞게 이식함으로써 양국 간 축구 교류와 기술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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