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0800원(12.09%) 내린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은의 지분 매각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전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산은은 25년 전인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해 현재 한화오션 지분 19.5%(5973만8211주)를 보유 중이다.
한화오션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46.28%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산은의 한화오션 지분 매각 수량을 1300만주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수량은 수요예측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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