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대, 수업 거부 재학생에 '유급' 경고

기사등록 2025/04/29 14:26:48 최종수정 2025/04/29 15:04:11
건국대 의대 측이 학내 수업방해 관련 부당행위 사건에 대해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조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건국대 의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건국대 의대가 수업을 거부하는 재학생들에게 유급 처분을 경고했다.

이 대학은 2025학번 신입생 104명 대부분과 본과 3학년 일부 재학생들에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신입생들은 5학점 교양 필수 과목과 1학점 전공 필수 1과목을 이수해야 하지만 많은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과 3학년 중에도 임상실습에 참여하지 않은 재학생들이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받았다.

이 대학은 전공과목에서 F학점을 받거나 학기 평점이 2.0 미만이면 학칙에 따라 유급 처리하고 있다. 재학 중 세 차례 이상 유급 처분을 받으면 제적된다.

건국대 관계자는 "많은 신입생이 교양과목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수업을 거부하는 재학생은 학칙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이 대학 학생들은 올해 새 학기 등록은 했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건국대 의대·의전원 학생지도위원회는 이달 초 "학습권 침해와 관련한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며 "학칙과 규정에 따라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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