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 지원 확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5월 가정의 달과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개최를 앞두고 김해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여해 김해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며, 생생한 해설과 이야기로 방문객들에게 김해의 역사와 가야문화 유산을 알리는 켐페인을 실시했다.
홍태용 시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김해의 문화적 깊이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이자 도시의 얼굴"이라고 격려했다.
시는 해설사의 안정적인 활동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원거리 근무자 활동비 중 교통비를 기존 1일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해 김해와 인근 밀양의 문화·관광자원을 비교 체험하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실시했다. 타 지역의 우수 사례를 체험하며 김해 해설 콘텐츠에 접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각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김해지역 해설사는 총 20명으로 13개 지점의 문화유산과 관광지에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김해시티투어와 김해도보여행에 동행해 관광객들에게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명화 해설사 회장은 "김해 찾는 관광객들이 행복감을 느낄 때 문화관광해설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김해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관광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둘순 시 관광과장은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누구나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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