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8년까지 '농촌 생활여건 개선비' 412억 투입

기사등록 2025/04/28 17:05:43

농촌협약 1년, 체계적 지원 추진

[구미=뉴시스] 농촌협약 체결하는 김장호 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2025.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4월 맺은 '농촌협약'이 체결 1년을 맞았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412억원을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활력 있는 농촌 정주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구미시는 협약 체결 이후 전담 부서인 ‘농촌활력과’를 지난해 7월 신설하고, 읍면동 단위 농촌 지역에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선산과 산동지역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옥성·무을·장천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각 대상 지역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은 선산 이음센터와 산동 힐링센터 조성에 총 271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무을 복지회관 리모델링, 장천 한마음센터 신설, 옥성 활력센터 주민역량 강화에 1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거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촌협약 이후 1년은 구미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농촌 발전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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