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워케이션센터 착공…"새 관광수요 창출"

기사등록 2025/04/26 09:16:12
제천 워케이션센터 건립 부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제천 워케이션센터' 건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천시 동현동 장평천변에 지상 3층 연면적 1686㎡ 규모로 지어질 관광숙박시설로, 2026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17개의 객실과 함께 업무 공간인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을 가미한 복합시설이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원복지모델이다. 휴가지 원격 근무센터라고도 불린다.

시는 수도권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과 중부내륙 철도여행 중심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기업의 소규모 워크숍이나 프로젝트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전날 기공식에서 "워케이션은 일과 여행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시의 워케이션센터 건립 사업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