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적극 지지하고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낙동강유역물관리윈회가 대구 취수원 이전 안건을 조속히 의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특위는 “취수원 이전을 골자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구조적으로 수질오염에 취약한 대구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직하류로 이전하여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취수원 이전 안건’을 상정해 현재까지 수개월째 심의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이 없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위원회가 심의·의결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또한 “대구시민이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고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먹는 물 안전에 대한 불안 속에 살아왔다”며 “취수원 안동댐 이전은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해 주고 수질개선과 안정적인 유량 확보, 지역 간 협력 측면에서 최적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동댐으로의 취수원 이전이 대구만의 바람이 아니다”며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위 조절이 필요한 울산의 물 문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배후도시의 용수 공급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의회는 신속한 취수원 이전을 통해 240만 대구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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