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미탄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7개 대 의용소방대로 370여 명의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화재 진압은 물론 생활 안전 구조, 재난 피해 복구 지원, 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 소방서 관계자,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 소방 기술 경연, 화합, 시상, 폐회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안전과 소방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7명의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경연 종목은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회수 ▲심폐 소생술 등이다. 읍면 남녀 의소대별로 경연을 치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소방 기술을 선보였다.

이후 노래자랑 등 화합 행사가 마련돼 대원 간 친목을 다지고 협력을 증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장학회에 2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심재국 군수는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원의 소방 기술 능력 향상과 대원 간 협동심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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