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누가 나오더라도 단일화해야"
안 "한 대행, 해야 할 일 너무 많아"
김문수·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회'에서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시 후보 단일화하나' OX(오엑스) 질문에 김 후보는 O, 안 후보는 X를 들었다.
김 후보는 "지금 한 대행이 출마 안 할 것으로 보지만 출마하면 우리 표를 갉아먹는다"며 "가뜩이나 지금 우리가 어려운 처지에서 이기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덕수든 김덕수든 누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단일화해야 된다"며 "이승만 대통령 말씀처럼 뭉치면 살고 우리가 나눠지면 망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저는 지금 한 대행이 하셔야 될 일이 너무나도 많다고 본다"며 "지금 미국의 관세 문제가 정말로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보통 4년 대통령 임기 중 6개월 내에 그 나라에 대한 정책들이 다 결정된다"며 "민주당 때문에 3개월 동안 일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아쉽다. 한 대행께서 3개월 동안 일을 집중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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