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 피의자 2명, 의성지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사등록 2025/04/24 17:41:40

과수원 임차인, 영농부산물 소각하며 산불

성묘객, 조부모 묘 정리하며 산불 낸 혐의

[의성=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산불' 실화 혐의를 받는 B(50대)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대구지법 의성지원 법정을 나오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잇따라 법원에 출석했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실화 혐의를 받는 과수원 임차인 A(60대)씨와 성묘객 B(50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3시부터 10여 분간 진행됐다.

그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산불로 확산시킨 혐의다.

오후 3시 30분께는 성묘객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됐다.

B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조부모 묘를 정리하면서 어린 나무에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후 8~9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성에서 지난달 22일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이번 산불로 의성 등 5개 시군에서 총 27명이 숨지고, 산림 9만9000여㏊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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