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 간호학과 학생 2명, 국비로 미국 GMC 4개월 실습

기사등록 2025/04/24 10:48:28
[거창=뉴시스] 경남도립거창대학 (사진=거창대학 제공) 2025. 04. 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이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간호학과 학생 2명을 선발하여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미국에서 현장학습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장학습은 미국 메리우드대학교와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중 하나인 GMC(Geisinger Medical Cente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공과 연계된 해외 실습을 통해 언어 능력과 전공 실무 능력을 함께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영어권 국가에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국비로 1인당 900만원이 지원되며, 참여 대학은 대응투자금으로 국비의 2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도립거창대학은 이러한 국비 사업에 더해 경상남도로부터 전액 예산 지원을 받아, 국비의 100%인 9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총 1800만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학생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4개월간 미국에서 학습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도립거창대학은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외 연수, 해외 봉사 등 다양한 아웃바운드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하는 외국어 향상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실무 역량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문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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