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옴리 미란(48)의 모습이 담긴 약 3분의 영상을 공개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나할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된 미란은 지난해 4월에도 하마스의 선전 영상에 출연한 바 있다.
영상에서 그는 "인질들이 폭격에 대한 끊임없는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인질의 석방을 위해 협상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영상 공개는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으로 풀이된다.
미란의 가족과 인질 가족 포럼은 성명을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언론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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