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개 학교 공공급식서 식재료 활용
'국산 밀 데이' 사업은 aT가 2022년부터 학교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대상으로 국산 밀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이는 국내 밀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전국 43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며, 약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국산 밀을 체험하게 된다. aT는 학교당 최대 210만원의 식재료비와 홍보비를 지원한다.
참여 학교는 국산 밀로 구성된 식단을 연 6회 이상 정기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국산 밀의 맛과 영양,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국산 밀 데이'는 학생들이 우리 밀의 우수성과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 등 대량 소비처 중심으로 국산 밀 소비 기반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aT는 국산 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영양교사와 조리 종사자 대상 간담회, 급식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현장 활동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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