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1회 추경안 지난 21일 국회 제출
12조2000억원…산불 복구 3조2000억원 등
권한대행 시정연설, 최규하 이후 46년만
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을 한다.
한 대행은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추경안 세부 항목별 편성 배경을 설명하고 국회가 정치적 고려 없이 대승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12조2000억원 규모의 2025년도 1회 추경안을 의결하고, 지난 21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영남지역 산불 등 재해·재난 복구 3조2000억원, 미국발 통상전쟁 대응 및 AI(인공지능)·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 지원 4조4000억원, 영세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4조3000억원 등이다.
한 대행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6·3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관해서는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지난해 11월 국무총리로서 2025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문을 대독한 바 있으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 있으면서 한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