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철근 생산 중소기업 찾아 수급상황 점검

기사등록 2025/04/23 16:21:20

백승보 차장, 화진철강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포항=뉴시스] 23일 백승보 조달청 차장(오른쪽)이 포항에 위치한 철근 생산업체인 화진철강을 찾아 철근 생산과정을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3일 공공조달시장에 철근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화진철강을 찾아 건설경기 현황과 철근 수급상황 등을 살피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백승보 차장은 철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공사기간 및 안전에 직결되는 철근의 적기납품과 품질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화진철강은 연간 1조 2500억원 규모의 철근조달 시장 계약자 중 유일한 중소기업이다. 가열로에 친환경 설비를 도입, 전력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김병수 화진철강 대표는 "철근 제품의 특성상 중견 및 대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백승보 차장은 "철근은 국민안전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적기납품과 품질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뒤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충을 세심히 살펴 공공조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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