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 준비에 들어간다.
충북도당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기 대선 정국에서 캠페인 전반을 미리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당 선거대책위는 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곧바로 체계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로드맵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도당 상임선대위 위원장을 맡는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과 경대수(중부3군)·김진모(청주서원)·김동원(청주흥덕) 당협위원장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도당 선대위는 소셜미디어 소통강화, 책임정치, 서민경제를 3대 콘셉트로 구성한다. 직속 특별위원회로 중부내륙특별법 특위, 서민경제활성화 특위, 충북 인스타(In Star)도 꾸린다.
박 의원은 "충북은 그동안 주요 선거에서 핵심 승부처였다"며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대위는) 도당의 자세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은 지역 핵심 공약으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국제청사 신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K-바이오 실현, 청주 특례시 지정 등을 내세웠다.
또 충청지역 공통현안인 대통령실·국회 세종 이전의 공약 반영을 위해 충청권 시도당과 공조하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주요 공약은 중앙당과 협의 단계로 최종 공약은 대선 후보 확정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도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충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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