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방한 당시 한반도 평화 염원"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진정한 권위는 봉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인용한 뒤 "'빈자(貧者)들의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금일 선종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방한 당시는 물론, 줄곧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내셨다"며 "그러나 일상화된 북한의 도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한 당시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하셨던, 교황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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