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운조합은 21일 조합 본부에서 '한국해운조합 해양 사고 안전 대책본부 안전상황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조합은 해양 사고 등에 대한 체계적인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대형 해상사고 발생과 중대(시민) 재해 발생시 이사장 지휘 아래 대책본부장, 본부 안전 상황반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부 안전실무반, 운영지원반 등을 구성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상황실 주요 업무는 ▲해양 사고 유형별 보고 기준과 절차 마련 ▲대형 해양 사고 등 위기 발생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사고 데이터 분석 및 정책반영 ▲현장 교육 및 예방 시스템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이행과 터미널 위험성 평가 등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양안전심판원,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상청 등 각 기관이 긴밀히 연계해 정책·조사·예방·대응의 전 단계에서 공백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채익 이사장은 "오늘 제막식은 단순한 공간의 개소를 넘어 해양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조합의 실천적 의지와 책임감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해상사고와 중대재해 제로(Zero)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