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97% 등 좋은 활약 펼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에서 복귀, 6경기 만에 출전해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0라운드 홈 경기에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정규리그 28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던 PSG는 이날 승리로 무패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PSG는 개막 이후 29경기(24승5무)를 달리는 중이다.
무패뿐 아니라 부상 이후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이강인이 복귀전을 갖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약 한 달 가량 회복기를 가졌고, 6경기 만에 이날 출전해 73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이날 3-4-3 포메이션에서 '4'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패스 성공률 97%와 3차례의 키패스 등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좋은 활약을 보였다.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도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터진 데지레 두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곤살루 하무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이사 수마레에게 한 골 내줬지만, 리드를 잘 지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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