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 '하남이와 방울이' 캐릭터 전시

기사등록 2025/04/18 14:47:30
미사호수공원에 설치된 하남이와 방울이 캐릭터.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해 하남 미사호수공원에 설치돼 큰 호응을 얻었던 하남이 캐릭터가 올해는 ‘하남이와 방울이’로 돌아왔다.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미사호수공원에 하남이와 방울이 캐릭터를 설치,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점등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미사호수공원에 설치된 하남이와 방울이는 높이 10m의 대형 캐릭터로, 야간에는 내부에 설치된 조명이 점등돼 호수공원 일대를 밝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하남이 캐릭터 공공전시 이후 전시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보다 2개월 늘린 11월까지 공공전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하남이와 방울이 캐릭터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AR 포토존’을 마련, 5월부터 6월까지 하남이·방울이 굿즈를 증정하는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AR 포토존은 별도 앱 설치 없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낮에는 벚꽃 풍경을, 밤에는 별빛 배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다양한 필터 기능을 갖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해 시민 만족도 98.3%를 기록한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사랑해주신 하남시 캐릭터 전시에 더해, 올해는 AR 포토존과 굿즈 이벤트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도시브랜드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즐겁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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