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초청 간담회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거점 삼아 해외 진출에 나선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전날 교내에서 이정화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카몰후자 교수(정형외과 전문의)를 초청, 간호학 및 임상병리학 분야의 융합교육 운영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일환으로 보건의료 분야 융합교육 모델 개발 및 양국 간교육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간호학 및 임상병리학 분야 공동 교육과정 구축 ▲실습 중심 교육 노하우 공유 ▲보건의료 전문인력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논의했다. 카몰후자 교수는 한국의 실무 중심 보건의료 교육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보건대학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보건의료 교육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 전문대학중 보건의료산업 분야 최초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간호사 대상 직무교육과 임상병리학, 방사선학 등을 포함한 맞춤형 융합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화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협력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컬 대학으로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보건의료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주요 대학들과 교류 및 업무협약(MOU) 체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