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 김수삼 국방부 인사복지실장(1급)과 이원희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준장), 송민선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장(3급), 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군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다. 경북에는 경북항공고등학교(영주),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영천전자고등학교(영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영주) 등 5교가 8개 분야 11개 학급(203명)을 운영하고 있다.
군 특성화고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반을 구성해 기초 소양을 다진 후 최종 선발된 3학년에게는 리더십 교육, 협력 교육기관 입소 교육, 자매결연 부대 체험, 주특기 분야 전문교과 교육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특성화 과정을 마친 학생은 졸업 후 전문 기술병으로 군에 입대해 복무한 뒤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돼 근무하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 군 원격대학) 진학으로 전문대학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전역 후에는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리 학생들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미래 사회를 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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