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폭행' 히로스에 료코 석방…'차 타자마자 웃음' 논란

기사등록 2025/04/17 03:00:00
[뉴시스]경찰서를 나서는 히로스에 료코의 모습. (사진=플래시) 2025.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5)가 16일 오전 석방됐는데, 차에 탑승하자마자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히로스에와 피해 간호사 측 간 합의가 진척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께 그녀를 석방했다.

사건에 대한 조사는 불구속 상태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히로스에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검은 정장을 입고 경찰서를 나섰다. 그녀는 긴장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약 3초간 고개를 숙인 뒤, 대기 중이던 검정색 승합차에 올라 현장을 빠르게 떠났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런데 히로스에가 차량 뒷좌석에서 활짝 미소를 짓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이 장면은 SNS상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를 마중 나온 남성들의 외모도 관심을 끌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콧수염을 기른 두 남성이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 앉은 이는 양쪽 귀에 피어싱을 한 채 웃고 있었다. 이 차량에는 렌터카업체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오싹하다” “운전기사들의 분위기가 섬뜩하다”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마중 나온 남자들 때문에 더 시선을 끌었다” “석방된 기쁨에 웃었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히로스에는 이달 7일 운전 중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로 경상을 입고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 이송됐다.

그런데 치료 도중 그녀는 간호사에게 발길질을 하고 팔을 긁는 등의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그녀는 조사 과정에서도 큰 소리를 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경찰은 약물 검사 결과에서 불법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히로스에 측은 “병원에 갔을 때 일시적인 공황 상태에 빠져 저지른 일”이라면서 “피해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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