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공동포럼, 1384명 대상 설문조사
70% 이상 "보험료·소득대체율 높다" 답변
제도 필요성 60.5%, 개혁 필요성 95% 동의
가입·수급 연령 상한에는 절반 이상 반대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대학생 1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4%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 43%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2025 국민연금 전국 대학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전남대, 한국외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소속 대학생 138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3월 20일 의결한 연금 개혁안에 대해 94.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국회에서는 3월 20일에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하는 연금개혁안을 통과시켰다.
보험료율 13%에 대해 응답자 79.6%는 높다고 생각했고 소득대체율 43%에 대해서도 72.2%는 높다고 답했다.
국민연금 제도 필요성에 대해서는 60.5%가 공감했는데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도 39.5%데 달했다. 국민연금 제도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95.8%가 동의했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에 대해선 60%가 신뢰하지 않았다.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에는 53.8%가 부정적이었고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상향하는 방안에도 53.5%가 부정을 선택했다.
서술형으로 답한 256명의 응답 중 다수 의견으로는 "초저출산 국가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높은 소득대체율을 유지하면서 연금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 "자동 조정 장치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세대별로 연금 체계를 달리 적용해야 한다", "단순히 보험료율 몇 퍼센트 올리는 식의 개혁은 의미가 없다", "연금 가입을 강제가 아닌 선택으로 바꿔야 한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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