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약 20㎝…대규모 싱크홀 발생 지점서 3㎞ 거리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소규모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14일 강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께 "강동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 구멍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싱크홀은 가로·세로 20㎝, 깊이 10㎝ 가량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강동구청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1시간 동안 통행을 금지하고 임시 보수 조치를 취했다.
서울 동부도로사업소는 정확한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해당 싱크홀 발생 지점은 지난달 24일 싱크홀 사고로 1명이 사망한 지점인 강동구 명일동 사거리와 약 3㎞ 떨어진 곳이다. 지난 2일엔 강동구 길동 신명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20㎝, 깊이 50㎝ 싱크홀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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