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젝트 '씽어게인 익산' 운영

기사등록 2025/04/14 11:19:08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와 7월까지 진행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젝트 '2025 씽(Think)어게인, 익산'을 7월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주체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제안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소년 역사문화 동아리 활동 ▲역사·문화 현장탐방 두 가지로 나뉘며, 올해는 처음으로 현장탐방이 신설돼 참여의 폭을 넓혔다.

동아리 활동은 전북제일고를 시작으로 익산고, 황등남초 등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나라를 지킨 익산의 스타들'을 주제로 김병수, 문용기, 임규 등 익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탐구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팀을 이뤄 8주간 강의·체험·연구 등을 거쳐 성과물을 제작하고 보고회에서 발표를 이어 간다.

신설된 현장탐방 프로그램은 '백제에서 근대까지 익산 한 바퀴'를 주제로 왕궁리 유적, 금마고도지구, 주현동·인화동, 춘포·만경강 등 익산의 역사적 장소를 순회하며 백제 유산부터 항일운동, 근대 농업유산까지 체험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황등남초, 원광여중, 익산중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및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실시간 소개되며, 청소년들이 만든 성과물은 굿즈·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익산의 역사문화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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