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피해 30건, 낙석 3건…제주·의정부·울산서는 정전 피해
14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풍, 눈으로 인한 피해는 소방활동 기준 총 574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장애 155건, 간판 훼손 77건, 주택 피해 30건, 낙석 3건, 인명구조 3건, 기타 306건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10시40분부터 13일 0시15분까지 860세대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55세대가, 의정부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59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684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전날 수원의 한 물류센터에서는 강풍으로 외벽 판넬이 떨어지고 부천 공사 현장에서는 자재가 날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기상 악화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인천과 백령도, 목포와 홍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26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지리산, 팔공산, 월악산 등 21개 국립공원 276개 구간 진입도 통제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15일 새벽까지 강원·충북·전라·경상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충청, 제주 5~10㎜, 전라·경상 지역 5~20㎜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DDDDDDDDDDD,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 1~5c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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