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금 814억 투입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대학 18곳이 충북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나선다.
도는 11일 제3차 라이즈 위원회를 열고 지역 대학 대상 라이즈 공모 관련 선정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한 제도다.
중앙정부가 일률적으로 지역 대학 지원 예산을 나누던 방식에서 각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춰 대학 혁신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충북형 라이즈는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기업·혁신기관 등과 연계해 대학 특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행 첫 해인 올해는 4대 프로젝트, 9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사업 선정 평가위원회와 충북 라이즈 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종합심의를 거쳐 공모 사업에 참여할 18개 대학과 114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에 올해 투입하는 지원금은 총 814억원이다.
충북대는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혁신창업 지원, 한국교통대는 지역 특화산업·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등으로 공모 참여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서원대는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체계 활성화, 청주대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정주 지원, 우석대는 충북 생활연구소 고도화를 통한 지역활력 제고 등이 충북형 라이즈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 체제 만족도 80%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만 연합(컨소시엄) 사업과 관련해 대학간 역할 분담이 구체적이지 않고, 사업 계획에 기업 수요가 다소 적게 반영된 점을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이어 평가 과정에서 지적된 보완 사항을 반영한 뒤 내달 초 최종 지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평가로 실제 5년간 4000억원 이상 재정이 대학에 배분된다"며 "계획된 사업들의 집행과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충북형 라이징 스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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