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환경 개선" 증평군, 농촌공간정비사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5/04/11 15:13:36

남차1·신동·연탄지구 3곳 추진 착착

내년 화성지구 추가 응모 계획 수립


[증평=뉴시스] 증평군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현황.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하는 남차1·신동·연탄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3년 선정된 남차1지구는 마을 입구 축사 3개소를 정비한 후 귀농귀촌임대주택과 마을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축사 1개소는 매입을 완료했고, 2개소 보상도 올해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신동지구도 올해 중 보상절차를 마친 후 내년부터 방치된 건축물 해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월에 선정된 연탄지구는 축사 49동과 창고 7동을 정비한 후 마을공원을 조성한다. 1회 추경예산편성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응모를 목표로 화성지구 예비계획도 수립 중이다.

사업체 부도로 방치된 도안면 윤모아파트의 유해성과 정비 시급성 등을 피력해 농식품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달부터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단순한 유해시설 철거를 넘어 농촌의 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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