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미 워싱턴 찾아 유엔참전용사 위문

기사등록 2025/04/11 14:15:49 최종수정 2025/04/11 15:28:24

12일∼14일 미 워싱턴DC 방문

유엔참전용사 추모 음악회 등 개최

워싱턴 독립운동 주요 사적지 점검

[워싱턴=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방문객들이 이날 공개된 '추모의 벽'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6·25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 4만여 명의 이름을 새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겸 헌정식이 열렸다. 2022.07.28.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6·25전쟁 75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유엔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등을 위해 오는 12일~14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12일 오전 출국한 뒤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보훈요양원에서 스테픈 리프 보훈요양원장을 면담하고, 6·25전쟁 유엔참전용사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3일 강 장관은 워싱턴 내셔널몰(National Mall)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참배·헌화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버나드 샴포 부이사장(전 미국 육군 제8군 사령관)을 만나 국제보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지난 2022년 준공된 ‘추모의 벽’의 건립을 위해 노력한 존 틸러리 이사장(전 제23대 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기념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13일 오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미국을 포함한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투혼을 기리는 ‘추모 평화음악회’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열린다.

강 장관은 14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와 6·25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월튼 워커 장군, 벤 플리트 장군의 개별 묘소를 찾아 헌화·참배한다.

이후 커티스 스카패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주한 미군에 대한 예우와 한미동맹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제국 공사관과 구미위원부 등 워싱턴에 위치한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한 뒤, 한국전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복무장병,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로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정애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미 양국 혈맹의 중심에 있는 미국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에게 감사를 표하는 '보훈외교'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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