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150억원 규모 특별보증…500여개사 혜택

기사등록 2025/04/10 15:30:51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10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도청 백록홀에서 10일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특별보증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10억원을 출연하며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받은 소상공인이며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절차를 거치게 된다.

특히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융자지원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보증금액 평균 3000만원 기준으로 5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연간 최대 114만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부진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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