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부업자, 재무정보·서민대출 실적 반기마다 공시

기사등록 2025/04/10 10:52:00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별 재무정보와 저신용자 대출 실적을 공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반기마다 우수대부업자 선정사들의 실적이 공시된다. 공시항목은 자산, 부채, 자기자본, 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비율이다.

이번에는 ▲태강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골든캐피탈대부 ▲케이엠파이낸셜서비스대부 ▲엠에스아이대부 ▲안전대부 ▲엘하비스트대부 ▲아이앤유크레디트대부 ▲미래크레디트대부 ▲써니캐피탈대부 ▲엔씨파이낸스대부 ▲어드벤스대부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티플레인대부 ▲에이피엘파이낸셜대부 ▲엠케이캐피탈대부 ▲유노스프레스티지대부 ▲넥스젠파이낸스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유미캐피탈대부 ▲저스트인타임대부 ▲티포스코퍼레이션대부 등 우수대부업자 22개사의 실적이 공개됐다.

금감원은 저신용자 대출 실적이 높은 대부업자에 은행권 차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은행권은 종전에는 알 수 없던 우수대부업자별 저신용자 대출현황을 쉽게 파악, 대출심사 참고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대부업체 이용자들 역시 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큰 업체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대부업자를 선택하기 위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개별 우수대부업자 또한 타 업체와의 저신용자 대출실적 비교를 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공시 강화 조치로 저신용자 신용공급 강화 등 우수대부업자 제도 관련자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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