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 시행

기사등록 2025/04/09 17:23:17

1만원에서 2만5000까지 울진사랑카드로 환급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의 지역서점 이용 유도를 통해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의 선순환을 통한 이용가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서점에서 구입한 책(1만5000원 이상)을 8주 이내 반납할 시 1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울진사랑카드로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서점인 서점오브덕, 예지서림, 종로서점, 평지서림, 학우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윌 최대 2권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으며 참고서, 교과서, 만화책, 사전류, 비매품, 정기간행물, 오훼손도서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환급받은 책들은 작은도서관이나 공유 서재에 비치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형·온라인 서점 확장으로 지역서점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지역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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