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여주자영농고서 농기계활용·미래농업교육 체험도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의 자연을 학교에 담는다.'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이 오는 5월까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지역 내 각급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및 생태환경 이해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여주가 자연환경이 뛰어나 쌀을 비롯한 우수농산물이 생산되는 도농복합도시임을 감안,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다루는 실습 등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생태환경 교육을 지역과 연계하여 확대하고,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농업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환경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와 여주의 농업 ▲경운기, 관리기, 트랙터, 지게차, 굴착기 등의 농기계를 활용한 친환경농업 실습 ▲안전교육과 농기계 운전 및 점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11일, 25일, 5월에는 9일, 16일, 23일, 30일까지 운영되며 여주시 18명의 학교장이 참여한다.
김상성 교육장은 "여주는 전국 유일의 쌀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장들이 생태환경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교 관리자들의 생태환경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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