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총장·학생 측 면담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대학교가 의과대학 학생 측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 수업 복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데에 합의한 끝에 의대생 전원에 대한 복학 승인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부산대는 8일 의과대학 학생 전원에 대한 복학 승인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부산대 의대생 600여 명은 지난달 31일 오후까지 진행된 1학기 등록·복학 신청에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실질적인 수업 참여가 이뤄져야 복귀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복학 승인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7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시 출석 미달에 따른 F 학점, 유급이 확정된다고 고지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대 학생들은 전날 최재원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같은 날 오후 학생 측 대표와 최 총장과의 면담이 이뤄졌다.
이번 면담에서 최 총장은 학교와 학생들이 신뢰하는 관계가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의과대학 학장 등과 논의 끝에 복학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학생 측 대표는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대학과 학생 간의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의 전원 복귀와 수업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은 제적을 피하기 위해 모두 복학 신청을 마쳤으나, 이들의 실제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