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가능인원 확대' '절차 간소화' 의견 높아
'탐방예약 적용 구간, 축소 조정 필요성' 제시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7일 오후 제주시 한라수목원 내 한라산연구부 시청각실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및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진영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라산 관음사·성판악탐방로에서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라산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44.6%로 나타났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 15.7%를 합치면 60.3%가 운영 개선에 대해 긍정적이다.
이에 비해 '필요하지 않다' 16.1%, '전혀 필요하지 않다' 2.4%로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서는 '예약 가능인원 확대' 35.8%, '예약절차 간소화' 21.1%, '예약시스템 접근성 개선(모바일최적화 등)' 13.2% 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탐방예약제의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47.4%, '매우 필요하다' 18.7%로 나타나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조사 발표 후 토론회에서 탐방예약제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 높았고, 대신 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나 구간별 탐방객 수 차등 적용, 계절별 운영 시기 조정 등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홍원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해 탐방예약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이달 중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보호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정상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탐방가능 인원을 성판악탐방로 1000명, 관음사탐방로 500명으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탐방예약을 하고 큐알(QR)코드를 받은 뒤 입산할 때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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