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편지를 통해 "윤석열 단죄는 이제 시작"이라며 "여섯 가지 여죄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7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조 전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지만, 승복도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대선 승리를 당부하고 탄핵 반대 지지층을 선동하는 메시지를 내보내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형사재판은 헌법재판과 다르지만,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12·3 계엄의 사실관계 대부분은 형사재판에서도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의 범죄 혐의는 내란만이 아니다"라며 고발 사주 사건, 명태균 게이트,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화폰 서버 정보 삭제 지시 혐의, 채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외환 유치 의혹 등 여섯 가지를 나열했다.
그러면서 "내란죄 외 최소 여섯 가지 범죄 혐의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여섯 가지 범죄 혐의를 종합하면 당연히 구속 수사해야 할 사안이다. 검찰, 경찰,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현재 검찰의 핵심부는 '윤석열 라인'으로 채워져 있다"며 "이들은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온갖 방식으로 보위하면서, 문재인-김정숙 부부, 이재명-김혜경 부부를 향해서는 집요하게 칼을 휘둘렀던 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이 '명태균 게이트'에서 윤석열·김건희의 관여를 확인하고도 오랫동안 뭉개고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심우정 검찰총장과의 교감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국회, 언론의 압박이 없다면 제대로 수사할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또 "윤석열 단죄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윤석열에 대한 엄정한 단죄야말로 진정한 법치 회복과 국민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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