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문화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의 운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자와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적 상처 치유 및 사회성 회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및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얻게 된다. 구체적으로 점토를 활용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기억 찾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구시 남구, 달서구, 북구, 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재현 산학협력단장은 "문화와 예술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고위험군과 가족들을 위해, 심리적·정서적 상처의 치유와 사회성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대학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