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7일까지 희망자 접수…장애인 공익 승마도 전액 지원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학생 승마 체험 지원’과 ‘사회 공익 승마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 승마 체험 지원사업’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습비와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 인근 의왕시에 있는 인덕원 승마스쿨에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주 1회씩 총 5회에 걸쳐 승마 기본자세와 안전 수칙 등의 이론 습득과 말 끌기, 보행 등 실습을 받는다.
특히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체계적인 승마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가능하게 하는 가운데 '기승 능력 인증제'를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한다.
'기승 능력 인증제'는 국내 말산업 표준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주관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태권도 단증처럼 승마 이용자의 기승 능력을 등급화시켜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 ‘사회 공익 승마 사업’은 관내 장애인과 사회적 배려 계층 16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습비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한다. 말을 매개로 심리 치유 및 스트레스 해소에 주력한다.
두 사업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로, 호스 피아 누리집과 시청 기후환경과에서 희망자를 각각 접수한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4월22일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 기후환경과에서 안내한다.
신계용 시장은 "참여자들이 승마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체험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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