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징크스'에도 웃은 김기동 감독 "적지서 1점도 소중해"

기사등록 2025/04/05 16:52:16

서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울산=뉴시스]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울산 징크스를 깨지 못했지만,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은 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3연승엔 실패했지만,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갔다.

다만 울산을 상대로는 2017년 10월28일 0-3 승리 이후 23경기 연속 무승(8무 15패) 징크스가 계속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2연승을 하고 울산에 왔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적지에서 승점 1점은 값지다. 개막전 패배 후 6경기에서 3승 3무로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 모든 경기에 다 이길 순 없다. 다만 기회가 왔을 때 이기면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잘한 부분도 있다. 승점 1점은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에는 "이기지 못한 것이다. 경기하면 양 팀 모두 찬스가 오는데, 골로 연결됐다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고 했다.

이날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에 일찍 교체된 둑스, 윌리안에 대해선 "윌리안은 동계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둑스는 최근 컨디션이 올라와 투입했다. 하지만 연습과 실전은 다르단 걸 다시 느꼈다. 경기 초반에 페이스를 이어가다가 울산으로 넘어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시간을 할애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할 걸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울산 징크스를 깨지 못한 것에는 "아쉽지만 경기는 계속 있다. 이기지 못했지만 비겼다. 홈에선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징크스가 큰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하지 않는다. 만족하고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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