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주식 거래 재개…"경영 정상화 박차"

기사등록 2025/04/04 09:52:55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초록뱀미디어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2023년 6월 28일 거래가 정지된 이후 약 21개월 만이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거래 재개를 위해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위한 최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투명성 회복, 비핵심자산 정리를 포함한 재무건전성 강화 등 한국거래소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경영 정상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주식거래 재개와 동시에 최대주주인 큐씨피미디어홀딩스가 앞으로 3년 간 보유 보통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시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업경영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상생을 위한 책임경영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큐씨피미디어홀딩스는 국내 중견 사모펀드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가 초록뱀미디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큐캐피탈은 다양한 산업에 걸친 투자를 통해 다수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축적해 온 사모펀드 운용사로서 대표적으로 두산건설, 노랑푸드 등을 인수하여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