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방청 20석에 9만6370명몰려
경쟁률 4818.5대1…역대 최고 기록
종전 朴 선고와 비교해도 6배 이상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9만6370명의 시민이 방청을 신청해 역대 최고에 달하는 48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와 비교해도 6배가 넘는 수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총 9만6370명이 온라인으로 방청을 신청해 20명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4818.5대 1로 집계됐다.
앞서 헌재는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발표하며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방청 신청을 받았는데, 접속자가 수만명이 몰려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일도 종종 있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는 20석의 일반인 방청석이 마련된다. 청사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청객 중 당첨자만 입정이 가능하다. 당첨자에겐 문자메시지로 방청 절차가 안내된다.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엔 9석이 배정됐는데 총 2만264명이 방청을 신청해 22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월25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자 11차 변론기일엔 20석에 총 1868명이 방청을 신청해 9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방청 경쟁률은 20대 1,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은 76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4일 진행되는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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