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분만' 의료손실 사후보상 10개소 선정…최대 100% 보상

기사등록 2025/04/03 17:00:00 최종수정 2025/04/03 19:08:24

서울대병원 등 10곳…총 200억원 가량 투입

[서울=뉴시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대상기관.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5. 4. 3.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대상기관.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5. 4. 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3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최종 대상기관으로 총 10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진료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 기준을 충족한 곳이다. 모자보건법에 따라 복지부가 지정한다.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은 고위험 분만 인프라를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사업이다.

최종 대상기관으로는 의학계, 환자단체 및 사업 관련 전문가, 회계 및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후보상 시범사업 협의체의 선정평가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등 10곳이 선정됐다.

대상기관은 성과평가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을 최대 100% 보상받게 된다. 이르면 올 연말 2024년 1월~12월 손실분을 보상한다. 총 200억원 안팎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산과 및 신생아 전문의, 간호사 등 필수 인력과 전문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이 확충돼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필요한 때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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