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위원회 발대식
20년 만에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심으로 추진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국가적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과학기술인재 관련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5차 기본계획은 2026~2030년을 준비하는 것으로 20년 만에 다시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내외 엄정한 분위기와 전 세계적인 인재 확보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를 정책 의제화하고 이와 동시에 제5차 기본계획 수립 시작을 공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 과학기술계 리더와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있는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관장 인사, 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으로 진행되었다. 총괄위원장에는 이신두 기초과학연구원 이사장이 임명됐다.
과기정통부는 발대식 행사에 앞서 기본계획 총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총괄위원장은 1차 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발대식에서 제5차 과학기술인재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는 등 국가전략 자산으로서 과학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상임 장관은 "대한민국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밖에 답이 없다"며 "인재가 자라고 모여드는 대한민국을 구현하고 전세계와 경쟁해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확실한 당근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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