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 분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데이터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개 부서에서 17명의 공직자가 23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내부 전문가와 외부 데이터 분석전문가가 참여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환경정책과 이종준 주무관의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 분석’은 교통사고 다발 지점과 피해자 특성을 데이터로 분석해 덕풍시장 교차로와 신장사거리, 덕보교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하남 AI·AX(인공지능 전환) 혁신센터 조성의 방향성을 담은 투자유치과 송영규 주무관의 ‘하남시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데이터 분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건축과 이현우 주무관의 ‘신도시 개발지역 건축 인허가 수요 예측 분석’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50만원을 비롯해 총 100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시는 수상작을 2025년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우선 과제로 선정해 실제 정책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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